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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토론회, 21일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이하 재단)과 김영주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영등포 갑)은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8월 21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민간 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 등 전통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 의원, 김진표 의원, 노웅래 의원, 백재현 의원, 유승희 의원, 신동근 의원, 이동섭 의원, 정태옥 의원 등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욱 공연예술전통과장, 문화재청 김인규 무형문화재 과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 등 전통공연예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김영주 국회의원은 “민간 전통예술단체가 자생력을 갖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점으로 전통예술인들의 처우 개선과 많은 국민들이 전통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토론회를 개최한 정성숙 이사장은 정책 의존도가 높은 전통공연예술계의 현실과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에 따른 전통예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말한 후 “전통공연예술 생태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근거법 제정과 전통공연예술에 특화된 창작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년간 전통예술 관람률은 9.3%에 불과하며 전통예술인의 주 수입원 중 저작권 수입은 0%, 작품 판매료는 1.7%에 그쳐 자생적인 창작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전통공연예술의 창작 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창작 활성화를 위해 전통공연예술에 특화된 창작 공간 확보 및 신진 발굴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예술정책을 수립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원은 “한류가 국가 이미지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문화에 뿌리를 둔 한류야 말로 그 생명력이 오래 간다”며 “우리만의 높은 창의력과 철학이 배어 있는 문화를 갖기 위해선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인재 양성에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노웅래 의원과 문광위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전통예술인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공간과 무대가 많아야 전통공연예술이 성장할 수 있다”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창작 거점 공간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재현 의원은 “우리 것이 잘 계승하고 진흥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 전했으며, 유승희 의원은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광위 간사인 이동섭 의원은 “우리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전통으로부터 나온다”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을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했다. 

토론회 기조연설에 나선 김영운 한양대 교수는 급변화하는 시대 속 전통공연예술의 현황과 진흥재단의 역할을 짚었으며, 원일 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실연자에서 창작자로 성장하기 위한 창작 플랫폼의 필요성을, 김대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미래전략팀장은 제작 지원에 편중된 지원 정책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전통공연예술이 산업적 틀을 갖출 창작거점을 제시했다. 유재웅 을지대 교수는 전통공연예술의 보존 및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운 교수를 좌장으로 조현 한겨레 논설위원, 유의정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 윤태욱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희선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강은일 단국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치며 다채로운 전통공연예술 진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토론회에 참석자들이 우리의 전통공연 예술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국가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이 최경만 명인의 피리 연주로 경기민요 ‘정선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을 부르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해금연주자 안수련 씨가 해금연주로 ‘홀로아리랑’을 불러 토론회에 참석한 내빈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영운 교수는 “많은 토론회를 진행하여 왔지만 오늘처럼 많은 국회의원들과 전통공연예술인들이 참석한 토론회는 처음 보았다”며 정책토론회가 많은 국회의원들과 전통공연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참여하에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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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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