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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제17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 4일 개최

3.1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石虎弼)) 박사 서거 49주기를 맞아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2019년 4월 4일(목)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일제에 의해 암살 위협을 받고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 세계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훈장(독립장)을 수여받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되었다.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추모기념식은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역시 서울대학교 주최로 스코필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추모기념식, 스코필드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기념식에서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정운찬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서강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인사들의 기념사 및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스코필드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서울대 인근 고등학생 및 서울대 재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연사로 초청되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갖는다. 기념강연은 스코필드 박사가 평소에 강조했던 3.1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보훈처, 주한캐나다대사관 등 유관기관 내빈들과 스코필드기념사업회 회원, 서울대 동창회, 교수 및 학생들, 일반인이 참여하게 된다. 

스코필드 박사의 기일인 4월 12일(금)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정운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참석하는 스코필드 박사 묘지 참배식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수의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수의과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개요 

캐나다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 일류의 통치조직, 기업, 문화, 생활방식을 갖춘 지식기반 국가로 성장해 왔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의 명소와 드넓게 펼쳐진 국토는 캐나다의 자랑이다. 교육, 환경, 보건 의료를 특히 중요시하는 캐나다 국민들은 자신 있고 낙관적인 태도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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