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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시 “친환경급식, 여의도면적 3.53배 숲 조성효과”

우리 아이들이 먹는 친환경급식 한 끼, 어느 정도의 환경적 효과가 있을까. 서울시가 1년간 공급하는 친환경급식을 통해 약 162만581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으며 이는 산림 1031ha를 조성한 효과(=여의도 면적의 약 3.53배 숲 조성 = 학생 1인당 4.29평 넓이의 숲 조성)와 같다. 이와 같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환경적, 산업적, 교육적 효과와 서울시 급식의 변화(역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백서가 출간된다. 

서울의 친환경급식이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은 2015년 기준으로 약 2만987톤이다. 이것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약 1만730tonCO2에 이른다.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 주요 산림수정의 표준 이산화탄소 흡수량에 따라 소나무 식재효과에 비유하면 서울 친환경급식은 연간 약 162만581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친환경급식의 환경기여도 평가 부분에서는 서울시 학생들의 1인당 연간 온실가스 저감효과(약 15.22kgCO2)가 승용차로 80.529km를 달렸을 때 270.3시간의 TV를 시청했을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 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음을 이해하기 쉽게 비교하여 소개하고 있다. 

31일(화) 출간되는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성과백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정책효과를 이같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활동 속에서 농(農)을 배우고 식습관을 바꾸며 텃밭 체험으로 인성까지 바뀌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하여 ‘친환경 무상급식’의 다양한 가치와 감성을 담아냈다. 

또 이번 백서를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이 학생들의 인권·행복권·건강권을 실현하며 단순히 점심 한 끼가 아닌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일보되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이는 아이들이 급식을 통해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배우고 교육현장에서 더 이상 ‘밥’으로 인한 차별은 찾아볼 수 없게 된 변화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배려와 상생의 가치를 함께 누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이 두 가지 교육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하나는 생태가치, 그리고 또 하나는 무상급식을 통한 평등가치다. 백서에서는 먹거리 교육 사업을 통해 확신시켜 온 친환경 생태가치와 공공급식을 통한 공공의 돌봄 윤리에 대한 연구와 관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시는 201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했으며 2014년에는 초·중등 의무교육기간에 이 사업을 완성함으로써 헌법에서 명시한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조항을 실현시켰었다.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성과백서’는 6년간의 정책평가와 실증분석을 통해 지난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준비해나가고자 발간되었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발자취와 성과, 정책효과 분석, 친환경 무상급식의 메카 서울을 향한 30개 실천과제 3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친환경급식의 도전과 성찰, 미래를 소개한다. 

백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사회경제적 효과도 연구결과 및 인포그래프를 활용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유발효과는 연평균 2만5000명씩 4년간 총 10만2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고용유발효과는 연 평균 8만9000명씩 4년간 총 35만4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친환경 유통센터의 설립과 식료품제조업의 생산 증가로 인한 고용확대가 주요 유발원인이다. 또한 농업 등에 종사하는 농가도 늘어나게 된다는 점 등도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창출 효과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백서를 통해 서울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 관점에서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교육의 관점에서 먹거리 시민의 양성과 생태적 삶을 지향하고 있는 학교급식의 오늘을 보여준다. 또 향후 5년 이러한 특성을 살린 세계의 표준이 되는 학교급식, 미래급식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앞으로 새로운 5년은 통합과 연대, 포용의 시대적 가치와 시대적 비전을 담고 서울만의 먹거리 전략 즉 사회적 경제와 연계된 ‘마을부엌’과 ‘집밥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의 돌봄 윤리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공공조달을 통해 학교급식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 등 서울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 지속가능한 서울시 급식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성과백서’는 자치구 동 주민센터 민원실,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20부 한정으로 서울도서관에서 5000원에 판매된다. 서울도서관 내 시정간행물 판매코너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내 서울책방에서 구입가능하다. 

백 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성과백서’는 학생들의 인권·행복권·건강권의 변화과정에 대한 기록이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 협치가 서울이라는 거대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서울형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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