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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진표 윤곽…주목받는 빅매치 지역은

  • STV
  • 등록 2016.03.22 09:08:08

【stv 정치팀】= 4월13일 20대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공천 작업을 대부분 완료하면서 거물급 현역과 국회 재입성을 노리는 무게감 있는 원외 인사들이 곳곳에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총선 격전지를 정리했다.

◇서울, 與 오세훈 권영세 '와신상담'-野 안철수 노웅래 '수성 박차'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답게 거물급 전현직 의원들이 '도전'과 '수성'을 선언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정치 1번지' 종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으로 6선에 도전한다.

새누리당에서는 본선 이상의 치열한 예선을 치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선 박진 전 의원을 제치고 정 의원과 맞붙게 됐다.

'전통 강호'인 새누리당 권영세 전 의원과 '신흥 강호'인 더민주 신경민 의원의 영등포을 지역도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권 전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서 신 의원이 탈환한 바 있다.

5번째 대결을 벌이는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과 더민주 우상호 의원의 서대문갑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6년 동안 각각 2승2패의 팽팽한 전적을 갖고 있어 이번 대결이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노원병 지역에는 새누리당의 '젊은 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안대희 전 대법관의 출마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마포갑 지역은 공천 결과에 불복한 강승규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 지역은 현역 더민주 노웅래 의원이 3선을 도전하고 있는 곳으로, 여권 분열이 노 의원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에서 '컷오프'된 후 더민주로 당적을 옮긴 진영 의원의 용산 역시 이번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은 이 곳을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지정, 서초갑 경선에서 패배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기, 신설 지역구 '혈전'

선거구획정에 따라 신설된 전국 16곳의 선거구 중 8곳이 몰려있는 경기도는 인구 증가에 따른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3개 선거구가 4개로 늘어나는 용인의 경우 신설 지역구인 '용인정' 지역에서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비례)과 더민주 '인재영입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맞붙는다.

기존 4개 선거구가 5개로 늘어나면서 전국 최초로 '무' 지역을 확보하게 된 수원의 경우,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경제부총리 출신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성남분당갑은 금융감독원장 출신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와 '벤처신화'의 주인공 더민주 김병관 비대위원이 격돌한다.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지만 변수는 역시 유승민계 이종훈 의원의 거취다.

이 지역 현역 이종훈 의원은 경선도 치뤄보지 못한 채 컷오프 당했다. 이 의원은 향후 유승민 의원의 거취와 함께 자신의 입장도 밝힌다는 방침이어서 이 의원의 행보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옆 지역구인 분당을 지역도 여권 분열이 본선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MB 최측근인 임태희 전 의원은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도 없이 컷오프, 이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 친박계 전하진 의원과 '제2의 손학규'를 자청하는 더민주 김병욱 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고양갑은 새누리당 손범규 전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 지역은 19대 총선에서 여야가 가장 치열하게 맞붙은 격전지 중 하나로 당시 표차는 170표에 불과했다.

고양정 지역에서는 5선을 바라보는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과 3선을 기대하는 더민주 현역 김현미 의원이 치열한 '여(女) 대 여(女)'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18대 총선에서는 김영선 전 의원이 5만1595표를 얻어 4만198표를 얻은 김현미 의원을 11000여표 차이로 꺾었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는 김현미 의원이 6만3432표를 얻어 5만7738표를 얻은 김영선 전 의원을 5600여표 차로 꺾고 설욕, 1승 1패를 나눠가진 두 사람은 이번 총선에 자웅을 겨룬다.

◇부산, 與 독식 속 野 도전 '눈길'…인천은 송영길 문대성 관심

부산은 새누리당 텃밭이다. 그러나 4년전 총선에서 18개 지역구 중 2개 선거구를 야당에 내줬다. 하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또다른 한개 지역은 조경태 의원에게 헌납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선 상황이 바뀌었다. 문 전 대표는 총선불출마를 선언했고 부산에서 야당 의원으로 3선을 거머쥔 조경태 의원은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이 16대 2000년 총선 이후 16년만에 부산 전 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부산 심장부에 위치한 진갑은 새누리당 현역 나성린 의원과 더민주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과의 재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년 전에는 나 의원이 3만7836표를 얻어 39.2%의 득표율을 기록, 김 위원장(3만4238표)에게 3598표 차이로 이긴 바 있다.

사하을에는 더민주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조경태 의원을 겨냥, 야당은 각각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더민주)와 배관구 전 사하구의원(국민의당) 등 '젊은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인천 지역은 '분열'이 여야 각 진영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부평갑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 무소속 조진형 전 의원,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더민주 이성만 후보 등 4명이 '2여(與)2야(野)'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당초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명씩의 후보를 내면서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 전 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 무소속으로 나오면서 향배를 알 수 없게됐다.

계양을의 경우 국민의당 현역 최원식 의원과 더민주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의사 출신인 윤형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동갑은 현역 더민주 박남춘 의원에게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과 국민의당 김명수 한국노동경영연구원장이 도전했다.

◇대구, 野 깃발꽂나?…김부겸 선전 속 유승민 거취 최대 관전포인트


여야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문수, 더민주 김부겸 예비후보의 '달구벌 매치'는 초미의 관심사다.

'여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대구지만 이 지역만큼은 녹록치 않다.

김부겸 전 의원의 경우 19대 총선 때 4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야당 최초' 대구 의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구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거취 문제다.

현재 유승민계 대구 의원 4명이 공천 탈락했으며 재심을 요청(김희국, 류성걸)하거나 탈당(권은희)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유 의원의 자진 사퇴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유 의원은 당이 먼저 처분을 내리라고 무언의 시위 중에 있다.

유 의원이 컷오프 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경우 대구는 또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광주 호남, 천정배와 양향자 대결 등 주목

호남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광주 서을에서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더민주 '고졸신화' 양향자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과 더민주 김성주 의원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유일한 호남 현역인 이정현(전남 순천) 최고위원은 더민주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들어간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더민주 조상기, 새누리당 박석만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수을에서는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에게 더민주 백무현 전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 김해을에서는 씨름선수 출신 새누리당 이만기 씨와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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