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약 10분간 오얀따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약식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KT-1P 사업 등 올해 4월 양국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내실 있는 이행을 통해 현재 최고 수준에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우말라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평가에 동의를 표한다"며 "페루 내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환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