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는 17일 KF-X(한국형 전투기) 관련 공청회를 열고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재논의한다.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5일 "16일 법안 상정 전체회의를 열고 17일 KF-X 관련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6일 어떤 법안이 상정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17일에는 예산 통과 당시 부대조건이었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다시 예결위에 의견을 전달하는 내용의 공청회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에는 KF-X 사업에 대해 찬반양론을 지닌 전문가들과 한민구 장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위는 지난달 30일 670억원의 KF-X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단 심사보고서에 '11월 중 국방위가 추가논의를 하고 위원회의 논의가 완료되면 2016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요청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