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독립유공자 후손, 원로 역사학자와 함께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상견례와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특위 위원장으로 도종환 의원을 선임했다. 위원으로는 유기홍, 설훈 의원 등 국회 교문위 소속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특위 첫 회의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원로 역사학자들이 참여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안중근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들을 포함해 한국광복군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권 씨와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의 아들인 김정륙 씨,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낸 윤기섭 선생의 딸인 윤경자 씨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역사 왜곡에 대한 반대 의견을 당 지도부와 특위에 전달하고, 새누리당과 정의당에도 같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