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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메르스 종식 후 감염병 근본 대비책 마련"

  • STV
  • 등록 2015.06.25 09:08:05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계기로 한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과 관련해 "앞으로 메르스가 종식이 되면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과정 전반을 되짚어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역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 메르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겪는 낙타에서 시작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대비가 부족했고 그 유입과 확산을 초기에 막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해서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이라든가 인력, 제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나라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방역 전문가 여러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통찰력 있는 조언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누구나 자유롭게 세계를 오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에 대한 대응은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대응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세계적으로 같이 대응을 해야 되고, 국제공조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비해서 세계 각국은 연구조사 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이 분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자 간이나 다자 간 공조를 강화할 분야와 협력 상시화를 위해서 어떤 조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눠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방한한 스티브 레드 CDC 공공보건 예방대응센터장, 홀리 웡 미 보건부 글로벌이슈담당 수석부차관보, 실비 브리앙 WHO 감염병국장, 박기동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국장,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영국 공중보건청 국제보건국장 겸 WHO 자문관 등 5명의 해외 방역전문가가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김우주 메르스 즉각대응팀장과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해외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지식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으로 한국과 같이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역량을 가진 나라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또 "감염병 위기 발생시 보건당국 뿐만 아니라 교육 등 사회 여러 분야가 협력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감염병에 대해 시나리오를 만들어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 감염병은 의료기관에서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 감염전문가가 상주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함과 동시에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 중 박 대통령은 "같은 바이러스라도 각 국가의 사회·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병원 쏠림현상이나 의료쇼핑, 병문안 문화 등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환경과 문화의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WHO 및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신종감염병 정보를 상시적으로 확보하고 의료기관에 정보를 제공해 감염병 유입에 대비하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청사와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의 메르스 대응현황 및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방향'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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