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한다.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기호순) 후보는 이날 낮 12시20분 광주MBC 공개홀에서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당 혁신과 통합 방안을 밝히고 텃밭인 광주 끌어안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각 후보들은 상호 토론에서 정책과 비전에 대한 검증과 함께 당·대권 분리, 계파·지역주의 문제 등을 놓고 서로를 견제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19일 전북, 22일 충북, 24일 대구·경북, 다음달 1일 부산·경남·울산 권역에서 열린다. 전국 단위로 열리는 토론회는 27일과 29일에 걸쳐 진행된다.
후보들은 지역 민심잡기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오후 3시 광주 남구 청소년수련원에서 광주 시민과 대화를 갖고,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자치분권 정책박람회를 찾는다.
이인영 후보는 오후 6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초단체장협의회의 초청으로 정견발표회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박지원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양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소통한다.
한편 이날 전병헌·이목희·주승용·유승희·정청래·박우섭·문병호·오영식 최고위원 후보도 오후 2시 오마이뉴스에서 진행되는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