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정부가 13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한·미·일 3국 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개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간 협력이 6자회담 틀 내의 다양한 양자·소다자 협의의 일환으로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의 견해를 소개했다.
협의가 개최되면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모여 북핵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다루게 된다.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참가하는 6자회담은 2008년 12월 마지막 회담 이후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 미사일 발사 탓에 6년째 중단된 상태다.
앞서 일본 TBS는 이날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는 28일 도쿄에서 3자 협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