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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탈당 신당行 정동영 때리기…파괴력 평가절하

  • STV
  • 등록 2015.01.13 09:17:01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 고문의 탈당은 당의 분열은 물론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나아가 총선에서 야권의 패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정 고문 탈당이 야권지형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의주시하면서도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정 고문 때리기에 주력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 단결하고 통합해야 한다"며 "분열로 가는 것보다는 어려울 때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자체에서 해결하는 게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따라하기를 새정치연합이 하고 있다'는 정 고문의 지적에 대해선 "새누리당을 따라하지는 않는다. 건전한 대안세력으로서 비판을 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무조건 따라한다는 건 우리의 판단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당 소속 의원들은 제가 보기에는 탈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주승용 의원은 BBS라디오 '양창욱의 아침저널'에서 "국민모임이 설사 성공한다 하더라도 정동영 개인의 행동에 대한 흠집은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영표 의원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새정치연합이 지난 1년 동안 정말 추락할대로 추락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반성하면서 힘을 모을 때"라며 "야권이 분열 되서는 총선에 승리할 수도 정권 교체를 할 수 없다. 정 고문의 탈당은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비대위원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상임고문 한분이 탈당한 것은 전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런 분열행위는 향후 보궐선거, 총선거의 야권의 패배로 이어질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정 고문 탈당 사태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위기론을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후보까지 됐던 분의 탈당은) 우리 사회 정치윤리의 실종을 잘 보여준다. 새정치연합은 이 사건의 파장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새롭게 변신하지 않으면 큰 파국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신당을 요구하는 사람들 중 집권 가능성이 낮아진 새정치연합을 살리기 위해 신당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감하면서도 이념적 스펙트럼을 보면 정 고문처럼 좌클릭·진보적으로 가야 한다는 데에는 반대하는 둘로 나뉘어 있다"며 "이걸 잘 교통정리 해야 하고 어느 쪽이 더 가능성이 높은가 효율적인가를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호남에서는 절반 이상, 혹은 3분의 2 이상이 신당하라고 한다. 호남이 우리의 큰 지지기반인데 그들의 요구가 보통 일은 아니다"라며 "정 고문의 탈당은 대체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자극제가 되서 새정치연합이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 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진다는 것에 대한 인식은 공감대가 커졌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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