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8 (일)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9.5℃
  • 구름많음대전 -8.9℃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11.0℃
  • 제주 2.7℃
  • 맑음강화 -10.6℃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9.4℃
  • 구름많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5.8℃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박희태 대표 기자회견 통해 희망을 만들자 강조 (방송보기)

  • STV
  • 등록 2009.02.22 22:42:48

박희태 대표 기자회견 통해 희망을 만들자 강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대기업인에게는 투자를 호소하고, 중소기업인에게는 고용창출을 호소하였다. 특히, 청년과 학생들의 일자리를 위해 56,000개의 인턴 일자리를 만들어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청년과 학생들이 우선 인턴으로서 사회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함양하고 경제가 호전되면 자기가 원하는 좋은 직장으로 갈 수 있게 희망의 싹을 키우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얼마나 요즘 어렵나. 고통스럽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역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희망만이 우리를 구해줄 수 있는 구세주이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국민들께 오늘 ‘희망을 만듭시다’ 이렇게 호소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없는 희망은 만들고 작은 희망은 키워나가자.
 
저는 먼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업인 여러분들께 호소를 드린다. 투자를 해주셔라. 여러분들의 회사에는 100조가 넘는 투자가능자금이 있다고 들었다. 오늘 즉시 금고문을 열어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투자를 해야 수많은 근로자에게 희망이 생긴다.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가라앉는 경제를 누가 살리겠나. 혹시 지금이 투자할 수 있는 시기인가 오히려 투자보다는 살아남는 게 더 바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실런지 모르겠지만 투자환경이 좋다면 누가 투자를 못하겠나. 투자만 하면 이익이 생기는 그런 상황이라면 구태여 내가 여러분들에게 투자해 주십사 이렇게 호소를 하지 않는다. 그것은 소기업도 누구든지 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투자는 그야말로 나라의 지도자이신, 나라의 기둥이신 대기업 여러분들만이 할 수가 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를 희생하고 부담하는 서양사람들의 노블리제 오블리주 정신을 우리가 정말 발휘해야 한다. 그래서 정말 국민들이, 저 대기업들이 우리를 살리고 경제를 떠받치구나 하는 그런 존경심을 갖게 해야 하지 않겠나. 설령 여러분들이 투자를 해서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들 가슴에 사랑과 명예의 훈장을 달아드릴 것이다. 그리고 경제를 살린 영원한 주역으로서 국민들이 여러분들에 대한 인식 완전히 바꿀 것이다. 우리는 벌써 대기업 여러분들에게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감액시켜드렸고 또 여러 가지 규제도 완화했다. 출총제와 여러분들의 투자에 장애가 되는 모든 문제를 앞으로 폐지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우리가 가장 무게 있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근로단체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호소를 한다. 제발 금년 한해는 분규가 없는 한해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무분규 원년이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작년에는 약 108건의 노사분규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수년전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진 숫자이다. 그리고 금년 들어서는 1월 한달동안에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었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근로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자제를 해주신데 대해서 저는 정말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서 많은 실업이 예상된다. 그리고 500만이 넘는 비정규직 문제도 지금 해결해야 할 시점에 도달해있다. 노사정이 합심 협력해서 이 난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당에서도 노사정이 화합해서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을 살리는 여러 가지의 뒷바라지를 힘껏 해내겠다. 그리고 근로자 여러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직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의 직장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점하고 있는 게 중소기업의 직장이다.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에게 호소를 한다. 제발 현재의 고용을 유지해주셔라.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정든 종업원과 눈물을 흘리면서 작별하는 것을 싫어하실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 눈물을 흘리면서 작별하는 것보다는 눈물을 흘리면서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값지고 보람된다는 것을 한 번 더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이 현 고용을 유지한다면 일자리를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이렇게 해서 고용유지를 한다면 그 임금의 4분의 3까지 정부에서 부담하도록 해내겠다. 여러분들 희망과 용기를 근로자에게 주시기 바란다. 간절히 호소를 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부담하고 있는 금년에 만기가 오는 대출금 160조 전액의 상환을 유예하도록 이미 조치가 취해졌다. 그리고 신용보증•기술보증 등의 보증 제도를 더 증가시키고 강화시켜서 여러분들이 자금난을 덜 수 있도록 조치를 해서 근로자의 희망의 산실이 되도록 간절히 소망한다.
 
힘든 이 시기에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리는 저소득층 여러분, 지금 정부에서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사회안전망도 만들고 구호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아직 부족할 것이다. 이제 우리 한나라당이 나서겠다. 우리 한나라당에 여러분을 돕는 희망센터를 만들고 전국에 있는 우리 당원협의회 사무실에 희망센터를 열도록 하겠다. 그리고 각 지역의 우리 지방의원들이 모두 봉사를 하도록 계획하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 당원 모두가 이제 희망 살리기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 전국에 걸쳐서 절망이 있는 곳에 한나라당의 도우미가 있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우리 한나라당 도우미가 여러분 곁에 가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무슨 혜택을 못 받는가를, 어떻게 하면 구호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가를 여러분들에게 안내하고 도와드리겠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이때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해내가자.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서 우리 저소득층 여러분들에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쿠폰제를 도입하도록 정부와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이런 쿠폰제를 도입해서 국민 1인당 우리 돈으로 19만원씩 주고 소비를 하게 했다고 한다. 그 결과 경기가 활성화되는 바탕이 됐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소비를 할 수 있는 쿠폰제를 국민 한사람에게 다 나눠주는 특히 전 국민이 대상이 아니더라도 저소득층에게는 나눠줄 수 있는 제도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
 
우리 저소득층 특히 아주 어려운 자녀들을 위해서는 계층 할당제를 취업과 시험에서 배려하도록 하겠다. 지금은 9급 공무원 시험에서 1%를 저소득층 자녀끼리 경쟁해서 들어오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를 좀 더 확장해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희망을 살려드리도록 하겠다.
 
우리 사랑하는 청년,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직장을 얻지 못해서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고통을 너무나 잘 안다. 대학문을 나서는 것이 희망의 문이 아니라 고통의 문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하더라도 청년,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지금 그것이 즉각 대량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우선 우리는 청년 인턴제를 시행하려고 한다. 금년에만 해도 정부와 기업들을 합쳐서 약 56,000개의 인턴 일자리를 만들겠다. 그래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청년, 학생들이 우선 인턴으로서 사회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함양하고 경제가 호전되면 자기가 원하는 좋은 직장으로 갈 수 있게 희망의 싹을 키우도록 해나가겠다.
 
대학생들이 학자금을 빌린 그 이자들이 너무 비싸다. 그 이자를 낮추어드리겠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빌린 학자금을 상환을 해야 하는데 그 상환도 앞으로 2년 정도 유예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어쨌든 여러분 자제를 하지 말고 희망을 만들어가자.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도 힘껏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 청년, 학생은 우리의 미래이다. 여러분들이 자제를 하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 힘내시기 바란다.
 
우리 정치권에도 한 말씀 드리겠다. 제가 민주당에게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서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그리고 대안을 내놓아라. 대안을 내놓으면 진지하게 토론하고 협상하겠다. 이렇게 했는데도 아직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런 동토체질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란다. 국민들이 정치권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야당 여러분도 아실 것 아닌가. 더 이상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모멸을 당할 수가 없다. 이 어려운 경제를 정치권이 앞장서서 살려야 될 것 아닌가. 정치권이 경제를 살리는 디딤돌이 아니라 오히려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돼서야 되겠나. 오늘 여러 국민들이 들으시는 가운데 간절히 호소한다. 이제 대정부질문도 어제로 끝났다. 오늘부터 즉각 각 상임위 별로 대화에 응해주시고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 또 당 대표를 비롯해서 누구든지 각급 레벨의 회담을 즉시 해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모든 채널을 통해서 이미 제의를 많이 해 놨다. 언제 어디서든 야당이 원하는 장소에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정부에서는 이 어려운 경제를 살리겠다고 여러 가지 대형 SOC사업과 4대강 유역 개발 등 소위 경제 살리기 큰 사업을 벌여놓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고 망치소리가 전국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가의 자금도, 예산도 확 풀고 있다. 조기집행을 하고 있다.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하기 위해서 지금 추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제 사업도 더 벌이고 돈도 더 풀어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살리도록 하겠다. 그 길에 우리 한나라당이 앞장서겠다. 국민 여러분, 고난을 받는 우리 국민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과 더불어 이 어려운 시대에 등불이 되는 희망을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저희들에게 많은 지도편달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국민 여러분, 부디 희망 살리고 행복하게 되시길 바란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후크VS이승기, 54억원 정산…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제기 【STV 최민재 기자】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금 분쟁을 빚은 후, 후크로부터 “정산금으로 54억원을 지급했고, 더 이상 이승기에게 지급할 채무가 없다”는 취지의 소송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후크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후크 측은 “오랜 기간 전속계약을 유지한 이승기와 정산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미 지급했던 정산금 13억원 외에 미지급 정산금 29억과 지연이자 12억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승기 측에서 요구한 금액이 실제 후크가 정산해야 할 금액에 너무 큰 차이가 있어 쌍방이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후크는 “공인으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분쟁을 야기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는 공식 표명을 밝혔고, “이번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승기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승기는 내년 초 JTBC 아이돌 오디션 '피크타임' MC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음 달 SBS TV 예능물 '집사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