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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STV]농진청, 미생물을 활용한 돼지 사료 제시

  • STV
  • 등록 2013.01.18 06:47:51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의 상승과 사료 내 항생제 사용금지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국내의 많은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미생물 발효사료 활용 기술에 대한 농가의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 제시했다.

 

최근 청정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생제 사용 저감 및 친환경축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생균제(유용미생물) 활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사료효율개선, 항생제 대체,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생균제를 활용한 발효사료를 양돈현장에 적용하려는 추세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발효사료란 유용미생물이 원료사료를 가축(돼지)이 소화시키기 쉬운 상태로 변환하는 발효과정을 통해 만든 사료를 말한다.

 

발효사료 제조에 이용되는 유용미생물의 종류에는 주로 유산균, 바실러스, 효모 등이 있다. 유산균은 장내 부패균의 이상발효 억제와 정장작용을 통한 소화기 관련 질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고초균은 단백질 및 전분 분해효소를 생산하여 사료 이용성 증진 및 축사악취 경감효과가 있다. 또한, 효모는 사료의 기호성을 높일 뿐 아니라 우수한 영양성분이 된다.

 

발효사료는 유용한 미생물이 듬뿍 들어있고 특유의 향미로 인하여 기호성이 좋을 뿐 아니라 사료효율이 높아 증체량 개선에 효과적이며, 생균제의 효과로 인해 설사 및 소화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유용미생물을 양돈농장에 적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현명한 방법은 농가에서 직접 발효사료를 만들어 돼지에게 급여하는 것이다.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발효사료 제조법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원료사료 100kg에 미생물이 포함된 액체 36.3리터(액상미생물 1리터 + 당밀 0.3리터 + 35리터)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혼합이 완료되면 원료사료를 비닐봉지에 담고 입구 부분을 동여맨다. 미생물이 자랄 수 있도록 20~30℃ 정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약 3~7일간 발효시킨다. 잘 만들어진 미생물 발효사료는 상큼한 알콜냄새를 풍긴다.

 

제조를 마친 발효사료는 신선한 상태로 가능한 빨리 사용할 것을 권하고, 보관을 해야 할 경우 냉장보존이 어려운 농가에서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한다.

 

만약 발효사료 제조과정 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색깔이 변하거나 덩어리가 생긴다면 가축에게 급여하지 않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김동운 박사는최근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모델농가를 중심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제조 및 활용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발효사료의 효과가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제조한 사료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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