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맞추어 서울(강남터미널)-세종시간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연내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1단계 정부세종청사 입주 부처(6개)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이다.
(주)동양고속운수, (주)금호고속에 대해 고속버스 노선 신설을 인가하고, 일반형 고속버스를 업체당 1대씩 배차(총2대)하여 이번 달 말부터 하루 4회 서울-세종간 운행할 예정이며, 요금은 8,000원이다.
지난 7월 세종특별자치시의 공식 출범에도 불구하고 서울-세종간 고속버스 노선이 없어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금번 서울-세종간 고속버스 노선 신설로 수도권에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세종시로 이주한 공무원 및 가족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정부부처의 단계적 세종시 이전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 인구 및 세종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속버스 노선 추가 신설 등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불편했던 용인-창원 간에도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