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기술의 상업화 증대, 유럽에서 설계 및 생산함으로써 부품 조달이 쉬워

세계 선도적 종합반도체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위성 통신, TV, 일기예보, 지리 정보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드 위성 및 발사 장치의 전자 서브시스템을 위해 철저한 인증을 받은 전력 트랜지스터 제품을 출시했다.

위성산업협회 (Satellite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전세계 위성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1,6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 위성 산업에 필수적인 전자 장비가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품은 미국에서 개발 및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T의 신형 방사선-경화 (radiation-hardened) 전력 MOSFET 제품군은 유럽우주국 (European Space Agency)과 프랑스국립우주센터 (Centre National d’Etudes Spatiales)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ESCC (European Space Components Coordination) 사양 인증을 완벽하게 받아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다.

ST의 신제품 출시로, 전세계적으로 우주항공-인증 부품의 공급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완료의 지연, 특정 소자를 공급받을 수 없었던 무역 제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ST의 전력 트랜지스터 사업부 총괄 본부장인 이안 윌슨 (Ian Wilson)는 “ST의 새로운 Rad-Hard 전력 MOSFET 제품군은 우주항공의 요건을 충족시키며, 유럽 제조업체가 공급하는 최초의 우주항공용 전력 소자이다”고 말했다.

신형 방사선-경화 전력 MOSFET 제품군은 전류 정격을 6A에서 80A까지 확장하고 100V의 전압 정격을 제공하는 STRH100N10, STRH8N10, STRH40P10과 60V의 전압 정격을 제공하는 STRH100N6, STRH40N6 등의 5개 N-채널 및 P-채널 소자로 구성되어 있다. 100V P-채널 디바이스는 34A의 전류 정격을 제공한다. 스위칭 성능을 강화하는 ST의 STripFET 기술이 특징인 낮은 게이트 전하 특성을 통해 모터 컨트롤러, 리니어 레귤레이터 등과 같은 DC 전력 모듈은 물론 라인 스위치, 전력 제한용e-퓨즈 등에서 이상적으로 적용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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