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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박상용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근로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고수준인 1900시간대로 줄이겠다는 당찬 발언을 했다.
현 부총리는 3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OECD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가 성장만으로는 고용을 창출해 내기 어려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기존 고용창출시스템의 한계극복에 초점을 두고 고용정책을 새롭게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시간을 OECD 최고수준인 1900시간대로 줄이는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네덜란드·독일 등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제 일자리가 일반화된 유럽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며 시간제 근로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이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필립 뢰슬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술부연방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독일의 일자리 정책과 강소기업 육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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