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우리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확보 농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쌀생산, 농산물 유통개선, 농업기반 시설정비, 축산기반조성 등 우수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각종사업을 추진했다.
청주시는 고품질 쌀 생산 사업예산 17억2600만원을 확보하여 영농기 이전에 실제 논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상토 등 농업필수 영농자재를 지원하여 쌀값 하락과 쌀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했다.
시는 이를 위하여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60천개, 못자리용 상토 132천포, 최근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종자처리제 3546병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시책으로 토양 맞춤형비료와 유기질비료 84천포대 등을 공급했다.
추석절 등 햅쌀 수요에 대응하고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한가위 햅쌀 생산단지 1개소 10ha와 학교 무상급식에 대응한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 벼를 생산하기 위하여 생산단지 5개소 97ha를 조성했다.
한편, 시는 농업인 고령화와 소규모 농가의 개별 육묘생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농촌동 지역에 못자리뱅크 8개소를 설치하여 육묘를 생산 공급하였으며, 소비자가 먼저 찾는 안전하고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볍씨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지원과 지도점검을 계속하여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리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원예 생산기반시설 육성 조성은 6개 사업에 10억 5014만원을 투입하여 시설채소 생산 단지에 신규·맞춤형 비닐하우스 설치사업 15호 2.48ha,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 지원사업 3호 1.1ha, 농산물 포장재 지원 14개소 279천매 등 사업 추진을 완료하였고, 앞으로 저온저장고, 장수비닐, 무인방제기, 복숭아 지주시설 등 지원으로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주력했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하여 축산농가 24호에 2300만원을 들여 친환경축산장비를 보급하고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변질예방을 위하여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11백만원을 들여 소독제를 공급했다.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생산과 관련한 3개사업에 6100만원을 지원하는가하면 재난성질병 백신지원 및 공동방제단 운영 등에 335만원을 들여 가축전염병 예방을 강화했고 연간 1300여마리가 발생하는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하기 위하여 1억3000만원을 들여 깨끗한 생활환경에 힘썼다.
한편,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노후 및 파손된 용·배수로 정비사업은 영농철 용수공급이 어렵고 미정비되어 농경지 유실이 우려되는 지역 16개소에 연장 12㎞의 용·배수로를 영농철 이전에 정비하여 여름철 사전재해를 예방하고 영농불편을 최소화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50ha 농경지가 용수공급과 배수체계가 개선되어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농업생산성 향상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 농산물 유통개선, 농업기반 시설정비, 축산기반조성 등 농업인 경영안정 및 복지시책 확대 등 적극적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 도·농이 상생발전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려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배 기자 stv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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