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오는 7월 27일 여름방학을 맞아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을 찾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무릉도원 수목원을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되는 공간은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초입부에 조성된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경계가 되는 인공폭포의 전면으로 생태연못과 진입광장, 잔디마당 등 이며 10월 지하철 7호선 개통에 맞춰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은 테마가 있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전시시설(13만640㎡)과 편의시설(1만4천252㎡), 증식·재배 및 관리시설(1천183㎡), 원형 보존지역(18만1천223㎡)으로 조성하여, 식물을 연구하고 보전하는 수목원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생태교육과 휴식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체 부지 면적 21만298㎡ 중 약 7분의 1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였으며, 원형 보존지역은 수요자의 행태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며 완성되어가는 수목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수목원 한 관계자는 “이번 일부 개방을 통해 채워진 공간과 채워질 공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성장하며 만들어가는 무릉도원 수목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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