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3월 20일 28년만에 일반택시 6부제 시행으로 운전원의 근로환경의 개선과 2004년 이후 8년만에 개인택시 면허발급 추진으로 장기미완의 택시현안 과제가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택시운전원의 친절 운동을 강화키로 했다.
광주시는 최근 2013년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했고, 2014년 수소에너지 대회 및 국제관개배수위원회 개최 확정, 2015년 하계U-대회 등 대형국제 행사를 앞두고 수많은 외지인들의 광주 방문에 대비해 택시 운전원의 친절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4과 25일 택시노조 대표와 택시사업조합이사장(법인, 개인)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운전자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31일 오후 3시에는 법인택시조합에서 76개 택시회사 영업부장, 회사관계자 등 150여명과 2차 간담회를 통해 ‘택시불친절 근절 및 친절서비스 향상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오는 6월 7일 오후 2시에는 북구 일곡동 소재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법인·개인택시조합 관계자, 택시운전자, 영업부장, 교통안전공단 등 운수종사자와 시·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친절한 택시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광주시 유종성 대중교통과장이 그동안 시에 접수된 불친절, 호객행위, 승차거부, 부당요금 청구, 운전 중 흡연, 택시운전자격증 미게시, 카드결제 거부 등 대표적인 민원사례를 중심으로‘택시 친절은 서비스다’란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또 안전운전 준수와 친절방안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해 차내 앞·뒤 자석에 각각 부착토록 해 택시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택시서비스 부재의 주원인은 운전자 수급난에 따른 무자격자 고용 등 자격관리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주기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불법·탈법행위를 근절하고, 교통문화연수원을 통해 운전자 친절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