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부터 도내 응급의료기관 21곳 중 1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4일 동안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대상 응급의료기관 10곳은 지난해 평가 때 법에서 정한 기준에 부족하다고 판단되거나, 최근 응급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난해 평가 시 일부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개선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에서는 또, 농어촌 등 취약지와 중·소규모 응급의료기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지도점검으로 부족한 사항은 많이 시정됐으나, 농어촌과 중·소 규모 응급의료기관의 경우는 재정이 열악하고 응급의료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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