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시내 2개 도로 가로등과 11개 지역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15년 이상 경과 해 교체가 시급한 중앙로(서방사거리~대성초교사거리) 4.0km구간과 독립로(양동천교~백운광장) 4.64km구간의 325개 가로등과, 공단지역 경제활성화와 학교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송암공단, 광천초교, 양동초교 지역 등 11개지역 1,023개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LED등 교체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각 구청과 함께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CDM(청정개발체제)사업 연계를 위해 한국광기술원과 교체지역에 적합한 LED도로조명의 기술 분석을 완료하고 사업에 반영했다.
시는 지난해 세계 최초 LED조명분야 프로그램 CDM사업 유엔기후변화협약 등록에 따라 북구 태봉로(임동오거리~광주역) 140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난 1월부터 시작해 연간 약 51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한편, 지난해 추진한 광화로 LED가로등 교체공사, 창조마을 보안등 설치공사, 보안등 관제시스템 구축공사와 올해 교체 사업분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추가 등록하면 연간 약 500여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시는 북구 태봉로 LED가로등 교체사업에 자료수집 및 현지점검 등 모니터링을 시 자체 인력으로 운영해 연간 2천만원의 행정비용도 절감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도로조명 교체로 쾌적한 가로 환경조성과 에너지절감 및 탄소배출권 확보로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추진하는 모든 도로조명 정비사업에 전면 LED조명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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