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농혁신 ‘살기 좋은 농촌 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보건기관 시설 개선과 장비 현대화를 위해 2014년까지 3년간 총 485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투입 예산을 연도별로 보면, 올해 127억원, 내년과 2014년은 각각 179억원이며, 유형별로는 보건소 220억원, 보건지소 137억원, 보건진료소는 128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건소 416억원, 보건지소 593억원, 보건진료소 219억원 등 총 1천228억원을 투입, 농어촌 보건기관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도내 413개 보건기관 중 현대화 사업을 마친 곳은 333개소로, 81%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까지는 현대화 사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천안 동남구보건소 신축 32억5천만원과 논산시보건소 증축 5억2천만원 등 5개 보건소에 52억5천만원을 투입하며, 보건지소 5개소에는 25억3천만원을 투입해 신축 및 개보수 등을 추진한다.
또 서산시 운산면 원평보건진료소와 금산군 군북면 군북보건진료소 등 16개 보건진료소 신축 및 이전에는 총 38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보건기관 차량 및 보건의료장비는 21종 98대를 보강할 계획으로 투입 예산은 총 10억8천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보건지소의 경우 양·한방 진료공간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건진료소는 진료공간과 소장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시설 현대화 및 장비 보강으로 주민들에 대한 보다 나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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