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각급 학교 개학 시기를 맞아 오는 8월 2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규모를 여름방학 이전 수준으로 증차하여 운행한다.
시는 그동안 시내버스의 에너지 절약과 업계의 수입 감소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여름방학 기간(7.23~8.20)동안 학생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감차 운행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평일 기준으로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29개 노선, 69대 증차)의 경우 운행간격이 2-3분 정도 단축되고,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20개 노선, 26대 증차)은 4~5분 정도 단축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학교를 경유하는 간선노선 중심으로 이용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을 증차하여 운행간격을 단축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송암73번노선은 남구 진월동, 서구 화정동, 백일지구 등에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출·퇴근하는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3대를 증차하여 현행 18~20분 간격에서 12~14분으로 운행하고 대남로 방면으로 단축 운행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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