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은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하여, 이른바 “책읽는기업 ‘Iɳ-Ω인오메가’ 플랜”을 추진한다고 금일 밝혔다.
인천시는 관내 중소기업들 중에도 명품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정에 맞는 발전프로그램이 없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꿈을 심어주고 혁신토록 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이번 플랜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랜은 기업인사담당, 취업알선기관, 교육훈련기관들에게 우선적으로 매뉴얼을 제공하게 되며, 각 필요기관은 실정에 맞게 수정 사용하면 된다.
기존 프로그램들이 복잡하고 대기업중심으로 되어 있는 반면, 이번 프로그램은 쉽고 간단하며 중소기업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인사고과와 연계토록 하여 실행력을 높혔다고 한다.
이 플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매뉴얼을 참고하여, 10가지 실천원칙을 반복 실행하면 된다.
꿈을 실현하는 5가지 원칙
1. 매뉴얼(책)과 CEO로부터 배워라.
2. 지속적으로 혁신(변화)하라.
3. 기업에서 일하면서 꿈을 꾸어라.
4. 비서겸 CEO가 되어라.
5. 직원을 키워 더 큰 기업으로 보내라.
혁신을 실천하는 5가지 원칙
1. 회사의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라.
2. CEO(부서장)가 회사업무관련 책(논문)을 지정하라.
3. 분기별 1회, 5분 브리핑(A4 1매)을 받아라.
4. 직원능력평가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라.
5. 피드백으로 회사를 혁신하라.
그 동안 인천시는 이 플랜의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관내 성공한 CEO · 청년구직자들의 면담과 수많은 혁신도서를 참조하였으며, 셀트리온 · 우진세렉스 · 우성아이비 · 연우 · OCI 등 인천지역 성공기업을 비롯한 국내 7개, 해외 11개 기업의 성공사례도 저작자 동의를 얻어 수록해 놓았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책을 읽되 그 회사 관련 책만을 읽도록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자동차관련 책과 논문을 3개월에 1회 읽고, 책임자에게 소감과 그에 따른 회사 발전방안을 브리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 플랜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2013년 세계 책의 수도’ 지정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세계적 혁신프로그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인천의 도시브랜드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플랜이 청년구직자들과 중소기업에게 잘 접목될 경우, 기업이 활성화 되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 매뉴얼이 필요한 기관이나 기업체는 인천광역시 일자리창출과 취업지원팀(440 - 4242)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