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경북도내에 보관하고 있는 2010년산 정부쌀 15,031톤을 RPC 등 실수요업체에 정가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에 2010년산 정부비축쌀을 정가판매 하게 된 것은 정부의 쌀값안정 대책에 따른 것으로 7월1일부터 농협을 통해 방문신청 받아 7월11일 공급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며 판매잔량 발생시 1주일 단위로 판매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벼 40kg당 46천원으로 이는 금년도 ‘10년산 공매 평균가격의 90% 수준이며, 공급대상은 소비자에게 쌀 20kg당 40천원 이하로 판매하는 조건으로 쌀 소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양곡도정업체이다.
시군별 창고별 판매물량 등 판매 세부사항은 농협인터넷조곡공매사이트에 공지하게 되며, 판매신청 및 대상자 선정 등 판매업무는 농협중앙회가 대행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10년산 시중 방출량이 많지 않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입쌀 및 ’09년산 쌀 공급도 계속 늘려 나가기로 하였다.
수입쌀 판매가격은 종전보다 kg당 200원 수준 인하하여 7.4일부터 판매한다.
‘09년산 정부쌀 구매한도도 1업체(개인)당 100톤에서 600톤으로 확대하여 7.1일부터 시행한다.
경북도 김병국 식품유통과장은 “금년도 쌀값 상승의 원인은 지난해 쌀 생산량 감소와 2010년산 재고부족에 따른 심리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정부쌀 정가판매로 쌀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조합 매장에서 쌀 할인판매에 나서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RPC 등 산지유통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납품가격을 인하 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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