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7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도·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기업인들을 위한 ‘기업sos넷’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 개시하였다.
‘기업sos넷’은 e-기업사랑센터(www.ebizcb.net)에 탑재되어 도, 시·군, 유관기관 간 온라인으로 신속한 기업애로의 접수, 처리, 사후관리 및 제반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협업시스템으로 효율적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시·군별 기업애로 처리상황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선의의 경쟁분위기 조성으로 보다 많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중앙기관 및 공공기관, 정부산하기관, 경제단체 등 기업 관련 38개 유관기관이 우리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에 동의하였고,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등 11개 기관 대표가 직접 참석하여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도와 유기적인 협력 및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충북도는 “지금까지 기업애로 사항들이 통상적으로 2개 이상 기관이나 부서에 관련돼 있어 유관기관 협조시 공문을 수기로 발송하는 등 신속·원활하게 처리하기 어려웠으며, 기관 간 기업애로 관련 정보 또한 공유되지 않아 기관별로 각자 조사내용을 보유하는 등 행정적 효율성도 떨어졌다”라고 ‘기업SOS넷’ 시스템 도입 배경을 밝혔다.
그간 충북도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SOS넷’ 도입 뿐만 아니라 기업애로지원센터 및 e-기업사랑센터 포털 사이트 운영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현장지원반이 도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기업애로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이시종도지사는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다했다.
금년 6월말 기준 기업애로 처리사항을 보면 자금, 인사, 마케팅 등 분야별 기업애로를 112건 접수하여 처리했고, 매월 ‘자문위원 상담의 날’에 전문가의 심도 있는 기업애로 상담을 실시하여 25건을 해결했으며, 소외되기 쉬운 시외 지역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한 시군 순회 상담회 및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등 을 12회 실시하여 찾아가는 고객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 서비스를 적극 추진했다.
또한 e-기업사랑센터 포털사이트를 운영해 6월말 기준 자금·인력·수출 등 기업지원사업 3,252건, 입찰·인력·장비지원 등 기업지원 정보 5,403건, 기술정보·판로수출 등 기업지원 자료 11,959건, 총 20,614건의 유용한 기업지원정보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제공했고, 830여명의 기업회원들에게 58건의 각종 자금·사업 지원 정보를 SMS 및 e-mail을 통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했다.
충북도는 3인 1조, 13개조 현장지원반을 편성해 140여개 기업을 방문하여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결해 주고 자금·인력 등의 지원시책을 소개하거나 기관을 연계하여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상반기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및 중소기업 이업종 교류회, 여성경영자협회 기업인들과 3회 간담회를 갖고 25여건의 건의사항을 수렴,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업애로 해소 활성화에 변화없이 총력을 다해 도내 기업체들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기업인들이 e-기업사랑센터(www.ebizcb.net)에 탑재되는 ‘기업SOS넷’ 시스템을 적극 이용해 기업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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