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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전주시, 풍남문 조망권 확보사업 추진

  • STV
  • 등록 2011.06.06 11:38:58
전주 풍남문(豊南門·보물 제308호) 조망권 확보와 경관광장 조성을 위한 주변 노후건물 철거작업이 본격화 됐다.


지난 3일 전주시(시장 송하진)에 따르면 풍남동 한옥마을 일대에서 인근 전동 풍남문을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팔달로변 노후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에 착수했다.


풍남문 조망권 확보사업은 시가 풍남문을 가로막고 있는 주변 건축물을 매입·철거, 경관광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조망공간을 확보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동선을 인접한 남부시장까지 연계시켜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상 층 규모의 구 대건신협과 구 성모병원 건물 등 2개 동에 대한 철거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철거건물 부지 2,045㎡에 전통미와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결합한 경관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에도 착수했다. 시는 당초 이 철거부지에 중대형 버스를 포함한 차량 6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남부시장 등 주변에 주차장이 새로 조성됨에 따라 전통문화 가치 보전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풍남문~팔달로 교차로간 도로 50m의 폭을 기존 왕복2차로(폭 15m)에서 인도가 포함되는 왕복4차(폭 22m)로 확장하는 공사도 함께 추진해 풍남문 관람과 남부시장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건축물에 갇힌 풍남문의 위용이 제대로 드러나 손쉽게 조망할 수 있게 되고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아 남부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편입건물 매입과 세입상가 보상 등을 지난해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는 풍남문의 원형보전을 위해 단청공사와 기와 고르기 등 보수공사와 함께 주변정비도 마무리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하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도심 휴식공간 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복원계획 중인 전라감영 및 객사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루트가 형성돼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남문은 조선시대 전라감영 소재지였던 전주읍성 4대문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남쪽성문으로써 고려시대에 처음 건립됐으나 영조 43년(1767년)에 화재로 불타 이듬해 전라감사 홍낙인에 의해 재건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크고 작은 시멘트 건축물들이 들어서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찾지 못하고 문화재 보호관리에도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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