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축산농가 및 관련업체 종사자에 대한 방역의식 고취와 청정축산운동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25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지난 3월부터 ‘청정축산 운동’ 상시화를 추진, 시군별 청정축산 결의대회 개최 및 축산농가·축산관련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청정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 연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다시 한번 차단 방역에 대한 분위기 쇄신을 기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합동점검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함평군 관내 축산농가는 물론 도축장 등 축산 관련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차단방역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소규모농가에 대한 공동방제단의 직접 시연을 통해 올바른 청소·소독 방법을 지도하는 등 방역지도 위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에서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축산농가에 가축의 입식·출하, 소독 추진실태에 대한 방역기록을 의무화하도록 당부하고 근본적인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의 자연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육밀도 준수와 운동장 확보 등 친환경녹색축산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노력이 필요하다”며 “매일 1회 이상 자율소독을 철저히 실시토록 하고 농장 내 출입하는 사람·차량 등은 반드시 소독실시 후 통과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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