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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휠체어·유모차 다닐 수 있는 무장애숲길 3곳 소개

  • STV
  • 등록 2011.05.26 00:45:29
서울시가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쉽게 다닐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시내 무장애숲길 3곳을 소개한다.

 

 

서울시가 소개하는 숲길은 최근 등산로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서대문구 안산둘레길, 서초구 우면산과 동작구 서달산의 등산로 3곳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안산 시민아파트 철거부지에서 홍제사 위쪽까지 390m 구간을 휠체어와 유모차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로 새롭게 조성하고 준공을 기념해 27일(금) 오후 2시에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64m의 구간은 목재데크로 조성되었고, 나머지 구간은 흙길이지만 단단히 다짐을 해 전 구간이 휠체어나 유모차가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숲길 주변으로 자생수종인 팥배나무 등 키큰나무2,300그루를 새롭게 심었다.


산책로 왼편으로는 인왕산과 북한산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고, 현재 산책로 주변으로 흔히 아카시아꽃이라 부르는 아까시나무 흰꽃이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말쯤이면 만개하여 꽃향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된 길 끝에서 건강한 분들이라면 계단을 통해 홍제동 한양아파트와 무악재역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유모차나 보행약자는 아쉽게도 곳에서 다시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 이번 사업은 안산 자락길 조성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정비된 구간을 가족들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이나 인근 도로변에 주차한 뒤, 박물관 앞에서 출발하면 된다. 초록색 탄성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자연학습장을 지나 300m 가량 숲길을 걸으면 차량이 통제된 아스팔트 도로 구간을 만나게 된다.


폭 10m, 800m 길이의 이 길은 2004년 철거해 공원으로 조성된 안산시민아파트까지의 진입도로로, 공원조성후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거대한 왕벚나무 가로수가 터널을 이룬 지역주민들의 산책 및 운동코스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 구간이 끝나는 위치에 시민아파트 부지에 조성된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정자와 체력단련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옛날 아파트가 위치했던 지역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채 이제는 울창한 숲으로 변모했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시작된 무장애 숲길은 300m의 도로변 숲길과 차량이 통제된 아스팔트 도로구간 800m, 이번에 새롭게 개통된 390m 구간까지 총 1.5㎞ 길이(왕복 3㎞)이며, 시원한 나무그늘과 멋진 경관을 보며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해 편안히 다녀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 위치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안산자연학습원, 그리고 현재 공사중인 연희쉼터 등 주변의 다양한 시설을 함께 이용하기도 좋아 가족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작년말 정비가 완료된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자락도 유모차와 휠체어를 타고 숲을 즐기기 좋은 숲길(등산로)이다. 예술의 전당 옆 국립국악원 뒤편 장수약수터에서 법바위 입구 위편 드림코스 쉼터까지의 1㎞ 등고선을 따라 조성된 마사토 흙길이 고즈넉하고 일부 난코스 구간만 목재데크로 보완했다.


이 곳을 이용할 때는 국립국악원 후문 주차장(상단부)을 이용해야 한다. 이 곳에서 장수약수터에 올라 드림코스 쉼터까지 왕복(2㎞)으로 이용하면 좋다. 건강한 분들이라면 드림코스 쉼터에서 임광아파트나 범바위 입구로 내려설 수 있다.


우면산 자락길 조성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됨으로써 향후 장수약수터에서 대성사까지의 500m 구간을 추가로 정비해 총 연장을 1.5㎞까지 확대해 예술의 전당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정비사업이 시행된 동작구 대방동과 상도3동 서달산 숲길도 휠체어와 유모차가 이용하기 좋다.


2008년에는 동작구 대방동 군부대 담장을 헐어내고 189m의 목재데크 산책로를 조성하였고, 2009년과 2010년에는 동작구 상도3동 서달산 능선부에 211m 와 106m, 총 317m의 목재데크 산책로를 개설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시민건강공원, 정자 등도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걷고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구간은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근교산 자락길 조성사업의 벤치마킹 대상될 정도로 산책하기 좋은 숲길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산을 정복한다는 등정주의 방식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둘레를 천천히 산책하면서 사색을 즐기는 근교산 이용패턴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근교산 자락길 사업과 함께 등산로 정비시에도 이러한 측면을 지속적으로 반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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