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총 5천만의 사업비를 들여 외국인투자지원단지 내 고정식 신호철주 2개소(4본)를 ‘회전식 신호철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투자지원단지 입주 기업체들의 수주물품이 장생포항으로 육상 운송될 때, 교통신호등의 간섭으로 신호등의 탈·부착에 따른 물류비용 발생, 수송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남구 부곡동 티에스엠텍, 세아이앤티 등 2개소(4본)에 대한 설치작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울산시 전체 회전식 신호등은 온산국가산업단지 15개 교차로(30본), 용연공단 13개 교차로(36본) 등 총 28개 교차로 66본이 운영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기업체들의 수주물품 육상 운송시 교통신호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시에는 적극적인 검토로 기업체 어려움을 해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전식 신호등은 조선산업 활황에 따른 선박 BLOCK화 등으로 인해 수송물품이 대규모화됨으로써 물류수송 원활화를 위해 2008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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