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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개소 한 달

  • STV
  • 등록 2011.05.14 06:22:53

관광객·지역주민 모두 높은 만족도 나타내

 


서울시는 지난 4월 15일 북촌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개소한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 관광객뿐만 아니라 북촌 지역의 주민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명동, 남대문, 인사동.. 서울의 관광명소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북촌 일대의 관광안내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8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일본어 4명, 중국어 2명, 영어 2명)을 배치, 관광안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8명의 관광통역안내원들이 2인1조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회동북촌입구, 서울닭문화관, 북촌 5경, 정독도서관을 주요 동선으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 후 한 달 현재, 하루 평균 320명, 주말의 경우에는 하루에 500명까지 안내하며 북촌 방문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방문 관광객들과 이들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응답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이 지역 주민들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서비스 개시에 반색을 표한다.


도심 속에서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로 급부상 중인 북촌 일대에는 최근 들어 지도를 들고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안내현황 분석 결과 북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 46%, 중국인 29%로, 가이드를 동행한 단체여행객뿐 아니라 여행책이나 지도를 보면서 북촌 관광을 위해 찾아오는개별여행객도 상당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연가’, ‘개인의 취향’, ‘호박꽃 순정’ 등 자신이 재미있게 본 드라마의 촬영지를 찾거나, 북촌8경을 둘러보기 위해 북촌을 찾은 관광객이다.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북촌의 주요 명소에 대한 안내 외에도 여행책자에 소개되지 않은, 북촌의 골목마다 숨어있는 독특한 매력을 전달하여 북촌의 멋을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포함하여, 서울시는 주요 관광명소 총 8개소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2009년, 고정된 위치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관광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을 찾아가서 안내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명동 지역에서 7명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래 관광객의 증가하는 안내 수요와 높은 만족도에 따라 운영 지역 및 인원을 확대해 왔다.


작년 한 해에만 약 76만명의 관광객을 상대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중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외신에도 많이 소개되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먼저 알고 찾아와 기념사진을 요청할 정도로 관광객의 호응이 높다.


2011년 현재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지역은 명동, 남대문, 인사동, 동대문, 신촌, 이태원, 광화문, 북촌 총 여덟 곳으로, 72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이 서울의 관광환경 개선을 위하여 활동 중이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도가 매우 높은 만큼 지속적인 안내원의 교육 및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 등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덟 곳의 안내소간 유기적인 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를 갖추는 등 운영 내실화를 통해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최대한 친절하고 신속하게 안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여 서울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관광통역안내원들은 “스스로 서울관광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서울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하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서울’로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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