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등 각종 볼거리 제공과 전국적인 홍보, 드라마 촬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1일 평균 관람객이 2천500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백제문화단지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단지 관람객은 4월 말까지 총 13만1천81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관람객 수를 보면, 1월 1만1천970명, 2월 1만6천27명으로 비교적 적었으나, 3월 2만6천448명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은 지난달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달의 2배가 넘는 7만6천636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지난 3월부터 제공한 풍부한 볼거리가 발길을 불러 모았다는 분석이다.
백제문화단지는 지난 3월부터 상설 뮤지컬 ‘서동의 사랑’을 선보이고, 4월 부여군 풍물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3일에는 예산군 보부상 재현놀이, 21일 논산시 공연단체(두드림) 풍물공연, 충남국악단의 상설공연 등을 잇따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예공방촌을 설치, 10개 체험프로그램 제공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백제문화단지는 뿐만 아니라 전국 1만2천여 초·중·고교에 홍보물을 보내고, 수도권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정부중앙청사와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역홍보센터 등에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백제문화단지 관계자는 “백제문화단지는 ‘2011 한국 관광의 별’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특히 KBS 드라마 ‘근초고왕’에 이어 6월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는 MBC 드라마 ‘계백’ 등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은 백제문화단지를 한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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