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물수건 위생처리업소는 목포시를 비롯해 11개 시군에 27개소가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들 업소에 대해 하절기 식중독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 및 설비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종사자 개인위생상태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위생점검뿐만 아니라 종업원의 개인위생과 위생처리업의 위생관리기준에 대한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재처리된 물수건이 제품 기준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종 완제품을 수거해 대장균 등 4개 항목에 대해 도 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음식점에서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제공되는 물수건이 비위생적 처리로 인해 가끔 이물이 묻어 있거나 심한 소독약 냄새로 손님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주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내실 있는 위생점검으로 위생적인 물수건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음식점에서도 손님이 쓴 물수건으로 식탁을 닦는 일이 없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