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북한과 인접한 (사)코리아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지도자 50명을 대상으로 ‘통일여성 지도자 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입교식을 시작으로 약 16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특화된 통일교육을 실시하여 여성 지도자들에게 보다 실제적이고 양질의 교육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동시에 향후 교육 수료생들이 민간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여성 지도자들의 올바른 대북관 확립 및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교육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통일담론 확산을 이끌 수 있는 통일여성 지도자로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유호열 고려대학교 교수, 김영수 서강대학교 교수, 김석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정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센터장 등 13명의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하나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DMZ, JSA 등을 방문하여 현장감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도 복지여성실 고순자 실장은 “이번 사업이 여성 지도자들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民(교육수료생)-官(경기도)-學(사)코리아정책연구원 간 3자 합의체 연계 모델이 되어 도내 교육사업의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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