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2달간 잡상인 및 구걸자 등 지하철 내 질서저해자 집중계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계도기간동안 서울메트로는 본사와 서비스센터의 직원들이 어깨띠를 매고 지하철 순회를 하며 단속과 계도를 실시한다. 고객 콜센터는 불편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해당 구간의 직원에 연락하여 단속이 되도록 하는 한편 종합관제소에서 해당 열차 승무원에 연락하여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역사내 승강장의 행선안내게시기에 홍보영상과 계도 문구를 표출하는 등 단속과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지하철내 질서저해자는 철도안전법이나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단속의 대상이며 연간 관련 민원이 최고 수백건이 발생될 정도로 시민들의 불편 대상이 되어왔다.
작년 한해만해도 지하철 내 단속건수가 5만건이 넘을 정도로 발생건수가 많으며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고 적발하여 퇴거조치를 하더라도 다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메트로는 질서기동반을 운영하고 승무원들이 안내방송을 강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여 질서저해자와 관련된 민원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도와 홍보를 지속하여 올바른 대중교통 이용문화가 정착되어 시민들이 지하철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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