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년 4월까지만 지원되던 연탄이 올 해는 7월까지 연장 지원된다.
경기도는 고유가와 물가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 연탄사용 가구 7,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총 9억의 예산을 들여 7월까지 연탄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령자,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세대로 요즘같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 장마철에도 난방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그동안 4월까지만 국가에서 연탄을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탄지원 확대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연탄지원 확대사업은 5월부터 7월까지 가구당 약 260장의 연탄을 지원하게 되며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4,276세대, 차상위 계층 938세대, 독거노인과 장애인등 소외계층 1,786세다. 지원 대상 선정은 각 시군 읍면동에서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정부에서는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 도내 6,876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약 338장의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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