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비교적 지진의 안전지대로 분류되어 왔으나, 최근 지진발생 횟수가 ‘96년 이전에는 년평균 18회에서 ‘97년 이후에는 년평균 42회가 발생함으로써 2.3배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1978년 이후 총 42회(년평균 1.3회)가 발생하였으며, ‘93. 3. 1 정읍시 북면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하여 전주지역까지 진동이 감지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 고베지진이 발생된 2005년부터 지진방재대책을 본격화하여 건축물 내진설계 적용기준을 종전 6층 이상, 연면적 10,000㎡이상 건축물에서 3층이상 연면적 1,000㎡이상으로 강화되었으며, 도내 3층이상 건축물 25,470동 중 법 강화 이전 건축된 9,033동을 제외한 16,437동이 내진설계가 적용되어 65%의 내진설계 적용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 에서는 지진 및 지진해일 재난 대비 위기대응 매뉴얼을 작성하여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진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상황전파시스템을 활용 2분 이내에 전 시군에 지진발생 상황을 전파하여 주민대피에 돌입하고 5분 이내에 상세 정보가 전파하여 지진재해대응시스템을 활용 인명, 건축물, 라이프라인 피해규모 파악과 함께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에 돌입하게 된다.
지진규모 3.0이상 발생되면 1단계로 도와 시군 66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유관기관에 상항전파 및 소관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지진규모 5.0이상 발생시 인명·건축물·라이프라인 피해규모 파악과 함께 인명 구조 및 시설물 복구작업을 실시하며, 민관군 지원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비한 신속대응체제 확립을 위하여 주민대피체계 등 대응체계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피해최소화를 위한 지진발생시 국민 행동매뉴얼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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