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스쿨존 내 통학로 주변 교통사고 위험구간, 도로구조 및 교통 안전시설물 현황, 불법주정차 및 과속·신호위반 실태 등 현 통학로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진행되었다.
학교장, 시의원 등 민·관 합동조사 내용을 포함 점검건수는 총 217건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도로구조물 보완 100건 ▷불법주정차 및 신호조정 37건 ▷카메라설치 및 정류장이전 17건 ▷보행 장애물 등 63건이 나타났다.
또, 학교 측 요구사항 중엔 과속방지턱 설치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보완이 필요한 도로구조시설물 중 77%를 차지하여 어린이 보호구역내 과속차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외에도 학교주변 불법주정차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요소와 보행장애물이 다수 존재하여 보호구역내 통학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부터 10월까지 학교주변 시설물에 대해 어린이 통학로 시설물 보완공사를 시행하고 교통안전 단속과 관련, 경찰서 및 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조를 구축하여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 1월부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권한이 경찰청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시설물의 보완을 위해 지정을 원하는 학교 및 유치원, 학원 등에서는 시 교통시설과(☎032-625-4763)로 문의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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