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목)

  • 흐림동두천 25.8℃
  • 흐림강릉 25.7℃
  • 서울 26.0℃
  • 대전 25.1℃
  • 대구 27.0℃
  • 울산 25.9℃
  • 흐림광주 26.3℃
  • 흐림부산 25.4℃
  • 흐림고창 ℃
  • 흐림제주 31.6℃
  • 흐림강화 24.0℃
  • 흐림보은 24.5℃
  • 흐림금산 24.7℃
  • 흐림강진군 28.3℃
  • 흐림경주시 28.0℃
  • 흐림거제 25.3℃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염홍철 대전시장, ‘시장의 지시도 거부할 수 있는 공직자 돼야’

  • STV
  • 등록 2011.02.24 08:40:45
염홍철 시장이 22일 “시장의 지시도 거부할 수 있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며 소신행정과 책임행정을 강도 높게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염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직장교육에서 부자도시 대전만들기에 대한 추진전략을 설명하는 한편 행정적 검토안건에 대한 해당 공무원들의 소신있는 자세와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염시장은 “제가 대전시에 7년째 근무하면서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경우나 밑에서 문제제기가 있을 경우 밀어붙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전제하고 “시장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해당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분명한 의견과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인데 저의 진정성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 같은 사례로 알다브라 거북이의 한밭수목원 이전 검토와 김치드라마 제작지원 논란을 들었다. “(주)선양 조웅래 회장의 도움으로 세계적 희귀 거북이를 들여오게 됐는데 동물원의 수 많은 동물들과 함께 전시되다보니 차별화도 안되고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무병장수의 상징인 100년 묵은 거북이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나 수목원 활성화 차원에서도 이전 관람케 하는 것이 어떠냐는 기증자의 공식 건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염시장은 “이에따라 市 확대간부회의에서 검토보고를 주문해놓은 상태로 아직 보고를 받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거북이 이전이 확정돼 논란을 빚은 것처럼 얘기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염시장은 또 김치드라마 제작지원 논란과 관련, “드라마 주몽 등 여러 편의 히트 작품을 제작한 대전출신의 유명한 제작자가 대전지역에서 김치드라마를 찍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단순히 드라마 촬영 뿐만 아니라 종갓집과 1만개의 장독대 등을 셋팅해 드라마촬영 이후에도 명소화 하겠다는 내용이었다”며 “담당과장에게 대전시의 이익과 관련해 면밀히 검토해 보고할 것을 주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업무는 정상적으로 상식과 순리를 중시하며 이뤄져야 하고, 여러분과 제가 서로 신뢰하는 속에서 시정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염시장은 부자도시 추진전략과 관련, “올해를 부자도시 대전의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발동을 걸겠다고 말씀드린 것은 현재 대전이 부자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부자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해로 삼겠다는 의미”라며 ▲기존의 기업을 잘 지원해서 활성화 하는 방안 ▲외지기업을 적극 유치해 대전의 경제규모를 키우는 방안 ▲엑스포 과학공원 재창조를 포함한 회의·전시 및 축제·이벤트, 의료관광 등 마이스산업(MICE)의 육성을 통해 대전을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 【STV 김충현 기자】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94세. 쿤데라의 물품을 소장하고 있는 체코 모라비안 도서관 대변인은 “고인이 오랜 투병 끝에 어제 파리에서 사망했다”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고인은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가입하고 프라하 공연예술대학교 영화학부에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를 배웠다.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을 통해 일약 국제적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공산당에서 퇴출·재입당, 이후 또다시 퇴출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으로 금서 조치를 당했다. 이 작품은 쿤데라에게 불멸의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높아진 명성과는 다르게 고국 체코에서는 활동하기 힘들었던 쿤데라는 1975년에 프랑스로 망명했다. 1993년부터 프랑스어로 글을 썼으며, 이전에 썼던 작품들도 쿤데라 본인이 손수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한국에 알려진 쿤데라의 작품들은 프랑스어본이다. 1979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 당했다가 2019년 체코 총리의 권유로 국적 회복이 이뤄졌다. 2014년 ‘무의미의 축제’를 끝으로 몸이 약해진 쿤데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