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홍제동 보육원 '송죽원' 이사장 횡령 혐의로 고발

  • STV
  • 등록 2013.05.28 11:31:14


【서울=STV】최정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한 보육원의 법인이사장이 수년에 걸쳐 시설후원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대문구 감사과가 작년 12월 송죽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이사장 유모 씨(86)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이달 초 유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구 감사과는 서울시에 유씨의 이사장직 해임도 건의했고 시는 23일부로 유씨에게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감사결과 유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시설 아동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후원금 3700만원을 생필품 구입 등 개인용도로 쓰거나 법인 이사들이 시설 운영을 위해 출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에는 불법사용으로 환수조치를 받은 직책보조수당 1350만원을 시설 후원금으로 납부하고 구에는 자신이 비용을 댄 것처럼 허위보고하기도 했다.

감사과 관계자는 "유씨 비리 관련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며 "감사결과 비리가 심각한 수준임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는 고발된 후에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유씨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군가 악의로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송죽원은 독립운동가였던 고(故) 박현숙 여사가 1945년 10월 설립한 역사 깊고 뜻깊은 고아보육원이다. 박 여사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항일여성단체 '송죽회'에 착안해 보육원에 송죽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