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STV]檢, '해외 비자금 조성∙반입 의혹' CJ그룹 본격압수수색

  • STV
  • 등록 2013.05.21 11:19:52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CJ그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해외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국내로 반입한 의혹과 관련, 21일 오전 CJ그룹 본사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쌍림동 제일제당센터, 장충동 경영연구소, 자금담당 임원(부사장급)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각종 내부문건 등을 입수한 상태다.

CJ그룹은 해외에서 조성한 자금 가운데 일부인 70억여 원을 국내로 들여온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CJ그룹이 해외에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설립해 실제 제조나 영업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마치 활동하는 것처럼 꾸미는 위장거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자료 수집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CJ그룹의 수상한 자금흐름 내역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넘겨받고 그것을 토대로 국제협력단 자금추적팀 등을 동원해 구체적 분석 작업을 벌여온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에 대한 분석과 관련계좌 추적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규모와 용처 등 자금의 상세한 성격을 파악할 계획에 있다.

한편,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이 된 장충동 경영연구소는 이재현 회장의 자택 바로 건너편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삼성에서 한때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이 CJ경영연구소는 현재 그룹 오너 일가가 살고 있는 장충동 주택 지근의 한 고급 건물에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의 신축 후 오너의 상주 공간이라 대부분의 부서가 입주에 부담을 느껴 거절의사를 표명했던 일이 있었는데 남산 경영연구소 팀이 전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최정은 기자 chjngn@hanmail.net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