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8.8℃
  • 구름많음강릉 32.3℃
  • 구름많음서울 29.3℃
  • 구름조금대전 30.8℃
  • 흐림대구 31.4℃
  • 구름많음울산 30.2℃
  • 구름많음광주 31.0℃
  • 구름많음부산 29.6℃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2.0℃
  • 흐림강화 28.6℃
  • 구름많음보은 29.5℃
  • 맑음금산 29.5℃
  • 구름많음강진군 29.9℃
  • 맑음경주시 32.4℃
  • 구름많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STV]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 STV
  • 등록 2012.09.04 07:39:46

"잠자는 주식 1558억원 찾아가세요"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 9 3일부터 10 5일까지 5주간에 걸쳐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미수령주식이란 투자자의 보유주식에 대하여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신주가 배정되었으나 이사, 사망 등으로 인하여 투자자가 수령하지 못한 주식을 말한다. 8월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주식은 시가기준으로 1,558억원이며 미수령주주는 23,029명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주주가 미수령주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주소불명인 12,989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현주소를 파악해 안내문을 보냈다.

 

특히 1987년 주식병합조치 당시 구(병합전)주권제출불능신고자로서 신(병합후)주권 미수령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삼성전자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사주조합주식 찾아주기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예탁결제원은 2003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그동안 5회차에 걸쳐 6,533명에게 시가기준으로 6,224억원에 이르는 국민재산을 찾아주었다.

 

지난해에만 2,819명의 주주가 1,060억에 달하는 휴면주식을 찾아갔다. 서울 신정동에 사는 A씨는 30년 전 삼성전자 근무당시 사주조합을 통해 30만원어치 주식을 사놓고도 잊고 있다가 예탁결제원의 안내문을 받고 시가기준 1억원 정도의 주식과 배당금 430만원을 찾아가는 횡재를 만나기도 했다. 서울 중화동의 B씨도 13년 전에 350만원을 주고 사놓았던 주식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무상증자를 거듭하면서 상장까지 되어 시가 9천만원 규모의 재산이 되었음을 알고는 예탁결제원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주식찾기코너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만 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탁결제원 여의도 본원 또는 지원(부산, 대전, 광주)이나 지원센터(대구, 전주)를 방문하거나 전용전화인 (02)3774-360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의할 것은 상장회사 등의 미수령주식은 주식사무대행기관인 예탁결제원, 하나은행(368-5800), 국민은행(2073-8113~4) 등에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므로 먼저 조회하려는 종목이 어느 대행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지를 꼭 알아봐야 한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텅텅 빈 올림픽 좌석…정치 불안에 올림픽 흥행 ‘빨간불’ 【STV 박란희 기자】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 불안으로 인해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조기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좌파 진영이 총리 후보자를 제안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는 새 총리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림픽 티켓이 60만장 이상 남아도는 상황이라 흥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프랑스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통해 “각 정당 지도자가 모여 논의한 끝에 루시 카스테트 파리시 재무국장을 총리 후보로 선택했다”라고 했다. NFP는 37세 카스테트에 대해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투쟁에 적극 참여했고 세금 사기와 금융 범죄를 단속하고자 노력하는 공무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NFP의 총리 임명 압박에도 불구하고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랑스2 방송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현 정부가 국정을 이끌겠다”라고 거부의 뜻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요한 건 누가 총리가 되느냐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회 내 과반수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 7일 총선 투표결과 NFP가 전체 577석 중 182석을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