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구취가 심하다면 자신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철저한 관리는 필수다. 꼼꼼한 양치질만으로도 냄새 제거가 가능하지만, 만약 양치질을 해도 구취가 심하다면 치과에 방문해 입냄새 검사방법을 통해 원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양치질로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 건 우리 몸에 다른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 예로 비염이나 후비루, 축농증 등 코 질환이나 역류성식도염, 변비, 소화불량 등 소화기 질환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등도 문제인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독한 구취는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탄이라고 본다. 이에 전문의는 “개인의 생활 습관, 식습관 등에 따라 원인도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아닌 개인의 정확한 구취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면서 “적외선 체열, 자율 신경 검사, 구강 건조 검사, 체성분 검사, 오랄크로마 측정, 일산화탄소 검사와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냄새는 그저 숨기기 급급하고 부끄러운 부분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구취를
【STV 임정이 기자】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한 번에 지불하지 못하고 나누어 내겠다고 한 사람이 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대변되는 3고 불황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종부세의 경우 미묘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8일 국회 김상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종부세 분납신청자는 6만 8338명으로 집계돼, 5년 전인 2017년(2907명)에 비해 24배나 껑충 뛰었다. 뿐만 아니라, 총분납 신청 세액 역시 2017년 3723억원에서 2022년 1조 5540억원으로 증가해 분납 신청액 규모가 5년 만에 4배로 불어났다. 종부세는 납부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납부 기한(매년 12월 15일)으로부터 6개월까지 세금을 분납해서 지불 할 수 있고, 분납기간 동안은 이자가 가산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납부 세액이 250만∼500만원이면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분납할 수 있다. 만약 납부 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세액의 절반 이하 금액을 분납할 수 있다. 종부세 고지 인원 또한 증가했는데, 지난해 주택 기준 종부세 고지 인원은 사상 첫 1
【STV 임정이 기자】24년 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화성시 서신면 ‘씨랜드 수련원’ 부지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추모 공간이 조성된다. 이에 더 큰 규모의 추모 공간의 권역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새롭게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사건은 1999년 6월 30일 화성군에 위치한 ‘놀이동산 씨랜드’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시발점이 되어 발생했다. 그 결과 유치원생 19명과 인솔 교사 1명, 레크리에이션 강사 3명까지 총 23명이 숨졌다. 6일 화성시에 의하면 ‘씨랜드 추모공간 조성계획’을 지난해 5월에 수립하고, 11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예산 2억 7천만원을 투자해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좌측 서신면 백미리 일원(조성녹지)에 약 678㎡의 추모공원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이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내년 10월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반면, 유족들은 보다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 시키자는 의도로 조성 위치를 유스호스텔 우측 진입로 쪽으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해 다른 양상을
【STV 임정이 기자】서울 용산구는 노후화된 3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개략적으로 살펴보자면,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까지 공동주택이면(30세대 이상)이면 신청가능하고, 용산구 내 125개소(3만 4624세대)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단지별로는 최대 2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지원금은 △옹벽·누수방지·변압기 교체 등 시설물 안전 공사, △단지 내 도로·하수관·정화조·어린이놀이터 등 유지보수, △에너지 절약·절수 시설 설치 개선,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옥외 보안등·CCTV 설치, △조경·수목 전지·해충 구제, △경비원 등 단지 내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용산구 공동주택 관리지원조례에 규정된 항목에 쓰인다. 공동주택관리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28일까지 용산구청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이나 전자메일을 통해 각종 서류(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등)를 날짜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용산구는 노후 한 공동주택 중심으로 현장 조사 후 지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의 극한 거래절벽으로 인해 정부가 부동산 각종 규제를 완화 시킨 뒤,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책 힘겨루기 결과가 입증이 된 것이다. 반면 서울과 지방도시의 부동산은 상호 연관 없이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가지는 데 이를 ‘디커플링’이라고 부른다. 이로인해 수도권과 지방은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중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는 158건으로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 거래 비중도 12.2%에서 14.4%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15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면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본다. 또한 강남인들은 유동성이 커서 즉각 행동할 여력이 있고, 시장의 선행지표는 강남이기 때문에 강남을 강력한 준거로 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재건축의 대명사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거래량이 각각 소폭 증가했다. 은마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급급매 위주로
【STV 임정이 기자】3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실형이 선고되자 인상을 찌푸리며 한숨을 내쉰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판결 후 법원을 나와 "뇌물, 공직자윤리법, 증거인멸 등 혐의 8∼9건이 무죄 판결이 난 데 대해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유죄 판결이 난 점에 대해 항소해 더욱더 성실히 다투겠다"며 권위를 배격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조 전 장관은 자신의 범죄혐의와 고군분투함과 동시에 동분서주할 거라고 전망된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 가운데, 자녀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부분은 유죄로 판단했다. 그 외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함께 기소된 정 전 동양대 교수에게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해, 정 전 교수의 현재까지 총 형량은 징역 5년이 됐다. 유재수 감찰 무마 관련으로 함께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10개
【STV 임정이 기자】3일 오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북 포항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집중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이 부총리는 현장 방문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교육 환경을 점검한다. 또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해 현장 관계자의 의견도 청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52년에 개원한 선린애육원은 사회복지법인 포항선린복지재단 소속 아동 양육 시설로, 포항 지역 0세~18세 아동의 성장·자립을 위한 기초학습 활동, 진로·진학 지도, 심리·정서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 모든 아이가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아동들이 소외됨 없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업해 학습 기자재 지원,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 개발 등 국가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취약계층 교육환경의 패러다임과 방법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로써 취약계층 아동 교육 환경이
【STV 임정이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 또한 시중금리가 꾸준히 올라 투자심리가 위축돼 부동산 시장과 경제 상황에 한파주의보가 내렸었다. 하지만 최근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됐지만, 금리 인상 폭을 소폭 줄이면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대폭 감소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로써 실물자산인 부동산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작년 한 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Fed가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거듭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또 추 부총리는 “특히 파월 Fed 의장이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함에 따라 시장은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해석하며 오늘 새벽 국제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