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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영수회담서 “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 특별법 수용해달라”

尹 “오랜만입니다” 인사 건네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만나 처음으로 영수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영수회담을 명목으로 마주앉은 것은 윤 대통령 집권 후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 대표는 “회담 머리발언에서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국회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해주시면 좋겠다.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주시면 좋겠다”면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요청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이라는 표현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4분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만나 웃으면서 악수를 나누고 차담 형식으로 회담을 시작했다.

집무실을 방문한 이 대표를 맞은 윤 대통령은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으며, 이 대표는 “아이고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이 “손님 말씀을 먼저 듣겠다”라고 해 이 대표가 먼저 모두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나타난 국민 뜻이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선거를 통해서 민생과 경제 살리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안전 지키라고 명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리 준비한 A4를 읽었다. 해당 자료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회복지원금 수용 ▲의대 증원 ▲연금개혁 협력 ▲거부권 행사 유감표명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 ▲국익중심 실용외교 전환 등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입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을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특검법 수용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말씀 감사하고, 또 평소에 우리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강조해 오던 얘기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실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자세한 말씀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저희들끼리 얘기를 진행하도록 하자”라고 화답했으며, 회담은 곧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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