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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세계장례]'매장 선호' 미국인도 절반이상이 "화장”

비용·친환경 장점 느껴


【STV 김충현 기자】인구 절반 이상이 기독교도인 미국에서도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종교 통계에 권위있는 PRRI(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종교 인구 조사’ 결과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기독교인이다. 23%는 무종교, 5%는 비기독교 종교이다.

미국에서는 가족이 사망하면 신문에 부고(Obituary)를 낸다. 이후 고인을 엠버밍(Embalming, 시신복원)해 고인을 뷰잉(viewing)하여 추모한다. 방부처리된 고인의 시신을 직접 보면서 애도의 뜻을 표한다.

미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매장을 선호한다. 이는 기독교적 장례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례 목사가 영결식 및 하관식을 진행하고, 곤을 하관한 후 흙을 관 위에 뿌리는 관습이 있다.

다만 이 같은 전통적 매장 선호 장례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망에 따른 시신 운송 및 보관 등 기본적인 비용만 1,000달러에 달한다. 

게다가 장례식과 매장 비용을 추가할 경우 장례비용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게 된다. 엠버밍과 뷰잉을 위한 장소 임대 비용 등 고려해야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북미화장협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화장을 선택한 비율이 지난해 5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장례방식이 변하는 것은 경제적 이유가 컸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촉발되면서 물가가 부담이 되자 전통 장례관습마저 변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도 묘지 부족을 사회 문제로 받아들이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환경적 측면에서도 화장이 더 낫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의 장례 전문가들은 2040년에는 미국민의 80%가 화장을 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화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또다시 장례관습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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