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 (목)

  • 흐림동두천 15.8℃
  • 구름많음강릉 26.3℃
  • 서울 16.9℃
  • 구름많음대전 24.9℃
  • 구름조금대구 28.0℃
  • 맑음울산 23.3℃
  • 구름많음광주 26.6℃
  • 맑음부산 22.6℃
  • 맑음고창 24.8℃
  • 구름조금제주 21.2℃
  • 구름많음강화 13.5℃
  • 구름많음보은 23.9℃
  • 맑음금산 25.5℃
  • 구름많음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8.8℃
  • 맑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정치

윤상현 “美 문건 가짜라도 도청은 했을 것”

“김태효, 발언에 좀 더 신중해야”


【STV 김충현 기자】외교통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3일 “(유출된) 문건은 가짜지만 도청은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문건의 상당수는 위조가 됐다지만 그게 주요 포인트는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윤 의원은 “문건이 가장 중요하고, 불법 감청을 했냐, 안 했냐가 중요한데 역사를 보면 미국이 우리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우리 청와대 불법 감청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2013년도에 미국 국가안보국의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했는데 미국에 있는 각 나라 주요 국가의 대사관, 38개 국가의 대사관을 도청한다는 거다”라면서 “그런 연장선상에서 미국 정보기관이 우리 대통령실에 대해서 감청을 한다라는 의혹을 갖는 것은 당연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 의원은 “만약 도청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주권 침해”라면서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말해야 된다. 이게 진짜 한미 간의 동맹이다. 정말 대등한 동맹이 돼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악의적 정황은 없는 거 같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러면 선의를 갖고 도청하나”라면서 “좀 더 신중하게 답변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물밑에서는 우리가 당당하게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서 진상규명 강력하게 요구하고. 기밀 문건에 대해서도 당연히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일본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그건 ‘캘린더성 도발’”이라면서 “2월이 되면 독도는 자기네 땅이다. 또 국방백서 3월에 보면 거기서도 또 주장하고, 4월 외교청서에서는 또 얘기하고. 매번 같은 식의 도발을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건 한일 정상회담하고 별개의 캘린더성 도발이며 매년 해온 도발”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