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0.0℃
  • 구름조금강릉 13.1℃
  • 흐림서울 8.4℃
  • 구름많음대전 11.6℃
  • 구름많음대구 14.6℃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1.9℃
  • 맑음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7.4℃
  • 구름많음보은 11.0℃
  • 구름많음금산 10.5℃
  • 맑음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5.4℃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정치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與전대 본경선 진출

윤상현·조경태 탈락


【STV 박상용 기자】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이상 가나다순) 후보가 진출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로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 중에서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등 4명이 살아남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8~9일 책임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본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순위와 득표율이 아닌 이름순으로 발표됐다.

본경선을 놓고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친윤(석열)계가 집중 지원해온 김 후보와 윤심 논란을 빚은 안 후보는 대립 구도를 강하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석 전 대표의 사람으로 분류되는 천 후보의 약진도 주목된다. 천 후보는 전당대회 출마 뜻을 밝히지 않다가 후보 등록 직전 출마를 선언하고 단숨에 예비경선 순위권으로 뛰어오른 바 있다.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인해 반윤(석열) 표심이 천 후보로 쏠렸다는 분석이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본경선에서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로서는 윤심 논란을 극복하면서 비윤 표심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황 후보로 나뉠 강성 지지자들 표심까지 잡아야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비난은 모두 내게” 이강철 감독, 韓야구에 남긴 조언 【STV 박란희 기자】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은 대표팀 성적으로 인해 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그는 “같이 있는 동안 정말 준비 잘했고 선수들은 너무 역대급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들한테는 조금 (비난)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한다. 앞으로, 올해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해줬으면 고마울 듯하다”면서 “내가 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라고 했다. 모든 비난은 자신이 받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되도록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WBC 성적을 놓고 강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감독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등 계속 국제대회를 통해 하다 보면 좀 더 훨씬 제 기량을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