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겨냥해 “김장 담그기다, 데이트하자를 보면 아쉬움이 있고, 윤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심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여타의 후보들을 적으로 돌리면서 얘기하겠나”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윤 의원은 “(김장연대가) 끝까지 안 갈 거라고 판단한다”면서 “당원들이 원하는가, 당원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그렇게 오래 갈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또한 윤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명쾌하게 당대표의 조건을 말했다”면서 “수도권, MZ, 공천 관리능력”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121석인데, 국민의힘 의석수 17석밖에 안 된다”면서 “서울 49석 중에 강남 서초 송파 용산 8개 의석, 텃밭 아니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의 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텃밭에 있다”면서 “그분들이 수도권 민심을 알 수 없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다면 척박한 수도권 환경을 아는 당대표가 필요하다. 그걸 모르기 때문에 김장연대 얘기가 나오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원들은 명확하게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겠다는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성공에 필요한 것은 총선 승리인데 한마디로 수도권 승리”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체포영장을 발부해서라도 조사받게끔 해야 되지 않나”라면서 “본인 스스로가 당당히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검찰 조사가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이 대표에 대해 “항상 하는 레퍼토리”라면서 “정치탄압이 아니라 명명백백한 어떤 비리에 대한 수사에 협조를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