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4월21일 회의 결과 ‘윤리위원회 당규 제14조(협조의무)’에 근거해 김철근 당원(당 대표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성 상납 의혹의 경우 실체 진실을 확인하기 어려워 징계 논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이 대표의 성비위 여부가 아니라 성비위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김철근 실장을 제보자에게 보내 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약속했다는 의혹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김 실장은 이날 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앞서 김 실장의 투자유치 각서에 자신이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해왔다. 동시에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이유로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부정적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