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2 (일)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7.6℃
  • 연무서울 5.7℃
  • 연무대전 3.8℃
  • 연무대구 7.6℃
  • 울산 7.9℃
  • 흐림광주 6.3℃
  • 부산 8.3℃
  • 흐림고창 4.7℃
  • 제주 10.5℃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8.2℃
기상청 제공

정치

지방선거 결과 놓고 친문·친명 ‘책임론’ 공방

비대위 사퇴…전당대회까지 징검다리 비대위 구성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친문재인과 친이재명으로 나뉘어 서로 ‘’네탓‘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았다.

비대위가 사퇴하면서 당에서는 대선과 지선 패배의 원인을 규명해 책임을 묻고, 철저한 반성과 쇄신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선 패배 이후 불과 1달 만에 정치 전면에 등장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당선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대위 사퇴로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분간 선거 패배 수습에 집중한다. 또한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해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 지휘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의원은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회초리가 아니라 야구방망이로 맞았다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도 CBS 라디오에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주장에 대해 “만약 그 생각을 한다면 더 깊은 나락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연속으로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를 분석하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회에서 민주당은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당의 진로를 고민한다.

당내에서는 친문·친명 세력이 책임론을 놓고 힘겨루기에 나섰다.

친문 홍영표 의원은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신동근 의원도 “당을 사당화해 책임윤리도 없는 정당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반면 이재명 당선인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심을 버리고 오직 선당후사로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김연경, 올 시즌 끝나고 은퇴?…소속사 “아직 정해진 게 없어” 【STV 박란희 기자】‘배구계의 슈퍼스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소속사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 김연경이 V리그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구계에서는 김연경이 박수칠 때 떠나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으며, 은퇴 투어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의 소속 구단인 흥구생명과 소속사 모두 “정해진 게 없다”고 입을 모았다. 신용준 흥국생명 단장은 “시즌 중이라 끝나고 상의하겠다”라고 했다. 소속사인 라이어앳 관계자 또한 “확정된 게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분명한 건 양측 모두 “은퇴하지 않는다”라고 풍문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확정된 것이 없다,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했다. 2005-2006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된 김연경은 일찌감치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 2008-2009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등의 업적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해외에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리그 등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